양현종 MLB 카우보이모자 선발 데뷔 텍사스 미네소타

양현종 MLB 카우보이모자 선발 데뷔 텍사스 미네소타

반응형
반응형

 

오늘 오전 양현종 선수의 선발 데뷔전 경기가 중계됐었죠!

적지 않은 나이로 MLB까지 접수한 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이 끝나고 나서 그 지역을 상징한다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는

웃는 얼굴로 기자회견에 들어왔는데요. 첫 선발 등판은 매우 성공적이었어요

8K 1피홈런 아쉬웠지만 그래도 매우 성공적인 등판이었답니다!

첫 선발이라 조금 긴장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떨게했죠.

자세히 알아볼까요?

 

양현종

 

KBO 투수 역대 최고연봉액 광주동성고를 졸업했고 기아타이거스에 입단하여 한국시리즈 우승 2회와 투수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최동원상 수상 한국시리즈MVP를 비롯 각종 상이란 상은 다 휩쓸고 현역 투수중 통산 다승 이닝 탈삼진 방어율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현역 최고의 KBO 투수라고 할 수 있는 양현종 선수!


역사상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유일무이한 선수로 말 그대로 KBO 꽃길만을 걷던 최고 대우를 마다하고 185만 달러라는 헐값?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체결하면서 모험을 걸은 그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KBO 역대 최고의 대우가 보장되어 있는 영광스러움을 마다하고 모두 내려 놓아야 하는 그리고 새로운 국가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말 그대로 밑바닥부터 올라서 도전해야하는 고행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리스펙을 보내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물론 코리안리거 중에서 많은 선수들이 쉽지 않은 선택과 그리고 그런 도전을 통해서 mlb 무대위에 선 것이겠지만 하지만 유독 양현종 선수는 KBO 최고 선수의 영예를 마다하고 한편 자존심을 구겨가면서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마이너리그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 다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도전했다는 것만으로 정말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런 양현종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온 지난 불펜자리로의 메이저리그 콜업 그 순간 엄청난 감격의 순간이었으며 이후 익숙하지 않은 불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드디어 mlb 역사적인 무대에 첫 마운드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당초 텍사스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빠지면서 드디어 양현종에게 온 기회의 순간입니다. 어렵고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서 올라가게 된 마운드이기에 그리고 어릴적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그 순간 그 선택의 최종 절정의 무대에 선 모습이 자랑스럽기만 하네요

양현종



 
양현종(33·텍사스)이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4안타 1볼넷 8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4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이 남았지만 무려 8개의 삼진으로 미네소타 강타선을 돌려세웠다.

지난 4월27일 처음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뒤 2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4.1이닝씩 호투한 뒤 치른 빅리그 선발 데뷔전이었다. 비가 내려 30분 늦게 시작하고 쌀쌀한 날씨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양현종은 공격적으로 던지면서도 안정적인 제구로 처음 만나는 미네소타 타자들을 제압하고 시작했다.

양현종은 올시즌 좌완 상대 타율이 각각 0.350을 모두 넘는 미네소타의 우타 1~3번 라인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1번 바이런 벅스턴을 상대로 직구 2개를 보여준 뒤 3구째 슬라이더를 던지자 헛스윙이 나왔다. 3구 삼진 뒤 2번 조쉬 도널드슨에게도 4개 연속 직구 승부했다. 

양현종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시속 147㎞ 직구에 도널드슨의 방망이도 헛돌아갔다. 양현종은 3번 넬슨 크루즈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구 연속 체인지업을 던진 뒤 3구째 144㎞ 직구에 방망이가 돌아가자 다시 체인지업,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30㎞ 체인지업에 크루즈는 또 헛스윙했다.

양현종의 호투는 2회에도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홈런이 나왔다. 4번 카일 갈릭을 2구 만에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5번 미치 가버에게 직구 승부를 했다. 2구째 시속 142㎞ 직구를 몸쪽 낮게 붙였으나 가버가 잘 퍼올려 좌측 펜스 뒤로 홈런을 만들었다.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고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6번 호르헤 폴랑코를 다시 체인지업으로 유도하기 시작해 6구째 130㎞ 체인지업에 헛스잉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왼손타자 맥스 케플러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승부했으나 126㎞ 체인지업이 몸쪽 낮게 제구되면서 그대로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강타자 미겔 사노를 선두타자로 맞았다. 초구 슬라이더에 이어 2구 연속 바깥쪽으로 체인지업을 떨어뜨려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9번 안드렐턴 시몬스와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역시 7구째 체인지업에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양현종은 7개째 삼진을 잡아냈다. 

양현종



타순이 한 바퀴 돈뒤 양현종은 1번 벅스턴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줘 처음으로 주자를 두고 승부하면서도 도널드슨을 유리한 볼카운트로 몰고 간 끝에 5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양현종은 4회 고비를 맞았다.텍사스 타선이 4회초 1점을 올려 1-1 동점을 만든 뒤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체인지업이 갑자기 제구되지 않았다. 선두타자 크루즈에게 중전안타, 갈릭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준 뒤 가버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6번 폴랑코를 상대로도 2구 연속 볼을 던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승부했다. 직구로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6구째 다시 체인지업을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8개째 삼진을 잡은 양현종의 투구 수는 66개였다. 경기 전 양현종의 투구 수를 70~75개로 예정했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왔고 양현종은 좌완 존 킹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우드워드 감독은 마운드를 내려가려던 양현종에게 악수를 청했다. 


양현종


왼손 타자 케플러 상대를 앞두고 좌완 투수로 교체한 것은 아쉬웠으나 텍사스는 결국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킹이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유도하고 홈으로 달려들던 3루 주자를 잡아내 실점하지 않으면서 양현종의 추가 실점도 기록되지 않았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이 텍사스 구단 역사상 3.1이닝 안에 삼진을 8개나 잡아낸 두번째 투수”라고 했다. 1980년 8월16일 중간계투로 등판해 3.1이닝 8삼진을 잡은 대니 다윈에 이어 41년 만이다. 또한 “데뷔 3경기 이내에 8개 이상 삼진을 잡아낸 투수 역시 양현종이 두번째”라고 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